'도쿄돔 열광' 오타니 홈런 뒷얘기, 홈런볼 맞고 쓰러진 관중→굴러온 공 줍고 "복권 당첨"
'도쿄돔 열광' 오타니 홈런 뒷얘기, 홈런볼 맞고 쓰러진 관중→굴러온 공 줍고 "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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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미국 언론은 오타니의 첫 타석 풀카운트 볼넷 상황을 지켜보면서 '파울만 쳐도' 난리가 나는 도쿄돔의 풍경을 흥미로워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도 아니고 홈런을, 그것도 맞는 순간 홈런은 확실하고 비거리가 궁금해질 정도의 괴물 같은 타구로 만들었다. 오타니를 보기 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4만 2064명의 관중이 열광했다.
오타니가 2년 만에 일본에서 친 홈런이라 더 큰 반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3월 16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탈리아와 8강전을 끝으로 일본에서 경기할 일이 없었다. 오타니는 2년 만의 일본 무대 귀환에 앞서 월드시리즈 우승과 세 번째 만장일치 MVP, 최초의 지명타자 MVP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안 그래도 국가적인 스타였는데 거기서 더 '체급'을 키웠다. 토토사이트 추천
오타니는 스타군단이자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불리는 다저스 안에서도 특별한 선수다. 15일 연습경기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 동료 선수들은 오타니가 꼭 해줘야할 때 해주는 남다른 능력이 있다며 감탄했다. 여기서 '해줘야 할 때'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15일 홈런은 일본 팬들 앞에서 친 홈런이라 의미가 있었다. 토토사이트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잘 따라가서 대처했다"며 "오타니는 타석에서 좋아 보이고, 강해 보인다. 첫 번째 타석도 좋았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쳤다. 전반적으로 좋게 봤다"고 얘기했다. 스포츠 토토사이트
또 "어떤 면에서 오타니는 늘 상황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질 때 결과를 내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또 한번 그렇게 해냈다"고 밝혔다. "일본 팬들에게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오타니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큰 것을 기대할 때 (메이저사이트)이겨내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선제 솔로포를 때린 마이클 콘포토는 "팬이 원할 때 결과를 내는 게 오타니다. 시범경기 때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도 동료들도, 오타니의 클러치 능력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오타니의 홈런 뒤에는 약간의 사고가 있었다. 시속 105마일, 약 169㎞로 측정된 빠른 타구에 미처 반응하지 못한 한 팬이 머리에 공을 맞았다. 이 팬은 그대로 응급 처치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굴러온 오타니의 홈런 공을 습득한 팬은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새하얗다"며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오타니가 도쿄돔을 열광시키는 장면은 19일까지 계속 볼 수 있다. 16일 한신 상대 평가전과 18~19일 '도쿄 시리즈' 컵스전을 SPOTV 프라임과 SPOTV NOW가 생중계한다. 먹튀검증